네 생물 중에 하나가 사도 요한에게 “오라” 한 것은, 이제부터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이지요. 이에 사도 요한이 보니 “흰 말”이 보였습니다. 흰색은 빛, 깨끗함, 성결함을 뜻하며, 영적으로는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뜻하지요.
또한 말은 권세와 위엄을 뜻하며 한편으로는 전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말이 전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지요. 이러한 흰 말을 탄 자가 보였는데, 그는 권세와 위엄을 받아서 부릴 수 있는 자로서, 곧 주의 이름으로 일을 수행하는 사자입니다.
그리고 그가 활을 가졌다 했지요. ‘활’은 ‘분쟁과 싸움’을 의미합니다. 활은 어떤 목표를 향해 쏘는 것처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가다 보면 부딪힘과 다툼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주의 사자가 활을 가졌다는 것은 결국 부딪힘으로 인해 화평을 깨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으로 면류관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보장을 받는다는 의미이지요. 머리가 된다는 의미이며, 부와 명예와 권세가 주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면류관은 자부심과 교만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에 부합하는 것은 누구일까요? 바로 이스라엘 민족을 의미합니다. 즉, 흰 말은 영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의미하며, 그 말에 탄 자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그들의 운명을 좌우해 가는 머리되는 세력을 의미한다는 사실입니다. 흰색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의미하며, 말은 권세와 위엄과 함께 전쟁을 의미한다 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하나님께 속한 선민이며 역사상 그들로 인해 많은 전쟁이 일어났지요. 또한 활을 가졌다는 것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화평을 깬다는 의미인데, 실제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주변과 늘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보장하심 가운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부와 명예와 권세를 누리고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자기들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교만이 있습니다. 자신들은 선민이며, 하나님의 보장하심 가운데 늘 승리한다는 교만이지요. 이러한 모습을 면류관을 받았다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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